모래알에 얽힌 글자들이
투명한 햇살에 빛이 나면
사랑해,
그리워!
추억은 아름다운 당신의 이야기.

발자국 따라 남겨진 얼굴,
파도속으로 
자꾸만 자꾸만 떠밀려가고
어느새
모래알은 부서져
선명해진 글자들의 반응,
파도는 그저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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