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지난 14일, 제주상록아코디언봉사단과 함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창암재활원에서 ‘찾아가는 음악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무더위에 지친 중증장애인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마련된 활동으로 이날 봉사단은 대중가요 등 10여곡을 연주하고 재활원생 50여명이 아코디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제주상록아코디언봉사단은 지난해 퇴직공무원 15명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매달 1~2회 지역복지시설을 방문해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공연을 실시해왔다.

 활동을 마친 안서조 단장은 “아코디언은 공단 제주지부의 강좌를 통해 배웠다”며 “배움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다음달 제주시 황사평에 위치한 ‘제주 사라의집’을 방문해 연주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는 앞으로도 제주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