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농어업인회관, 관급공사 감독관 등 200여명 대상

 제주자치도는 관급공사 대금체불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8월 17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에서 도와 행정시 공사감독관을 비롯해 감리, 시공업체, 건설기계업체 등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클린페이 시스템 및 품질관리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하도급자 등에 대한 대금 지급보장 및 체불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클린페이 시스템 사용 활성화로 시스템 사용률을 100% 끌어올리기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 관급 공사의 장비․자재 대금의 적기 지급 및 임금체불 방지와 건설공사 품질향상 등 최신 품질관리 법령에 따른 상세한 실무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도는 클린페이 시스템의 자세한 사용방법과 건설공사장 품질관리 향상 등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클린페이 시스템 운영·유지관리 업체인 ㈜페이컴스 정세창 이사를 초청, 사용자 교육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건설공사 대금 지급업무 실무자, 원·하도급자가 조기에 시스템사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건설공사장의 품질관리를 높이기 위해 한국건설표준연구원 김문훈 원장을 초청, 건설공사 품질관리와 안전관리 요령 등의 전문교육과 현장 시공사례 등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이날 제주도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도․행정시 공사감독관, 감리, 시공사 직원, 건설기계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공사대금 및 임금체불 방지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계약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 ‘클린페이 시스템’ : 발주자가 원도급자에게 공사대금 지급 시 하도급대금의 지연지급과 임금체불 등을 방지하고 적기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원도급자, 하도급자, 노무자 및 장비·자재업자의 대금을 구분해 지급하고, 각 이해당사자들이 실시간으로 지급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1억 원 이상 관급공사에 대해 클린페이 시스템을 시행중이나, 현재 노무비와 하도급대금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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